논산 덕바위마을 눈썰매, 빙어잡기, 군밤굽기, 달고나 체험
사실 군밤 만들기는 너무 간단해서 글로 쓰기를 망설였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봄에 하는 벌초금초라고도 하더라고요도 코로나 때문에 못하고 추석 전 벌초도 남자들만 소수로 다녀왔어요. 벌초 중간에 간식이나 끝나고 먹는 점심도 한사람씩 떨어져서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선산에 가족들이 먹으려고 심어놓은 밤나무가 있어요. 매번 추석전 벌초때 따왔었는데 올해는 남편이 벌초를 끝내고 익어서 떨어진 밤을 주워서 한 자루 갖고 왔네요. 생밤으로 그냥 깎아서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어요. 밥할때 넣어서 먹어도 좋고요. 보통 그냥 찜기에 넣고 쪄먹었었는데 올해는 에어프라이어가 있어서 활용해보았습니다.
썩은 밤 골라내는법
좋은 밤은 굵고,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납니다. 중국밤은 비교적 작고 표면에 잔털이 있고 윤기가 좀 없는 편입니다. 잘 벗겨져서 군밤으로 이용되는것은 바로 중국밤입니다. 유럽, 미국밤은 속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고 과육도 무릅니다. 썩은 밤을 골라낼 때는 밤을 소금물에 잠기게 해서 떠상승하는 밤을 골라내면 됩니다. 최대한 썩은 것은 골라내고 나서 물기를 제거한 후에 신문지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오래 밤을 보관할 수 있는 밤보관법이 됩니다.
가을철 간식으로 딱인 밤
밤은 그때그때 먹을 만큼만 주문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오랜 시간 보관을 하면 밤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2kg를 주문하는 것 같았다 둘이서 먹기에는 조금 많은 양이긴 했는데 늦게 먹으려고 하면 일주일정도면 소진이 되겠더라구요. 밤은 말랐다. 라는 느낌이 들면 안되거든요, 밤보관은 반든시 김치냉장고 정도의 서늘함을 유지해주시면서 밤을 지켜주면 좋습니다. 밤 효능 및 썩은밤 골라내는법,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군밤만드는 방법 역시 소개해보았는데요. 취향에 맞게 잘 까지는 밤으로 고르셔서 맛있게 드셔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