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의 성공으로 강한 상승세 타고 있는 AMD 주가 전망

라이젠의 성공으로 강한 상승세 타고 있는 AMD 주가 전망

3분기 매출액은 690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6 성장환율 영향을 배제하면 11 성장하였으며, 월가 예상치인 710억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구글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미만의 성장률을 보인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2020년 2분기 이후로 처음이며, 펜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13년 3분기 이후 무려 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번 분기는 구글이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와 양적 완화에 따른 수혜의 끝물을 누리며 41의 성장률을 기록한 2021년 3분기와 대비되는 분기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예상이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구글이 10년 동안이나 2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보여준 꾸준한 모습에 역행하는 실적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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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증가 및 인력 확충

투자 증가 및 인력 확충

한편 구글은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인력 감축을 실시해야만 되는 뉴스가 경제 지면을 도배하는 매크로 상황 속에서 인력을 확충하는 매우 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실적 자료 중 두 가지 지표에서 확인되는데, 첫 번째는 영업비용의 증가, 두 번째는 직원 수 증가입니다. 첫번째 마케팅비와 일반관리비는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였으며, 연구개발비는 작년 동기대비 33.5나 증가하였습니다. 구글은 10Q에서도 이같이 비용 증가가 직원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전년 동기 대비 직원수도 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는데요, 150,028명에서 186,7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나 인력을 확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매우 이례적으로 굉장히 공격적인 인력 확충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자일링스 인수합병

2020년 10월, AMD는 경쟁업체인 자일링스를 약 39조원에 인수하였습니다.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하면서 데이터센터 칩 시장에서 인텔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PC와 게임용 콘솔 등에 사용하는 반도체를 만들어내는 AMD가 무선통신, 데이터센터, 자동차 및 항대기 기업에 칩을 공급하는 자일링스를 인수했기 때문에 처리 장치 분야의 일인자인 인텔 경쟁 대상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자일링스는 1984년에 설립된 FPGA 전문 업체입니다.

FPGA는 하드웨어적으로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반도체입니다. 특정 연산을 위해 제작한 ASIC(주문형 반도체)설계에 수년이 걸리는 반면, FPGA는 설치 후 하드웨어적인 재설계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FPGA는 인공지능 연산과 데이터센터 통신 산업에 널리 쓰이고 주목 받고 있습니다.

경쟁 환경

AMD는 반도체 업계에서 상당한 자원과 전문성을 보유한 Intel 및 NVIDIA와 같은 다른 반도체 회사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같이 회사들은 AMD의 상품을 능가하거나 AMD의 상품을 약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물품 및 기술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판매량 및 수익성에 긍정적이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및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지만, 회사는 여전히 주기적인 수요와 치열한 경쟁의 영향을 받는 PC 시장에 크게 의존해서 있습니다.

PC 시장의 약세는 AMD의 매출과 수익성에 긍정적이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반도체 회사와 비슷하게 핵심 부품의 가용성 및 비용과 연관된 공급체인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COVID19 팬데믹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공급체인 중단을 경험했으며, 이는 반도체 회사의 핵심 물품 부족 및 비용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향후 전망

구글이 이번 분기 실적 쇼크를 낸 배경을 살펴보면, 경기 침체와 같이 구글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이슈도 있고, 비용 지출내역 증대나 유튜브 쇼츠 계획 부재와 같이 구글이 스스로 선택한 전략이거나 해결해야 할 과제에 해당하는 이슈도 있습니다. 전자는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해결될 문제이고 경제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2021년과 같이 홍보 지출이 급등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므로, 이 이슈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