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기장난감_퍼즐 (10개월 뒤 놀라운 일이)

15개월 아기장난감_퍼즐 (10개월 뒤 깜짝 놀랄만한 일이)

또 한 달 만에 돌아왔네요. 지난 한 달간 2주는 제가 아프고 2주는 아기 도토리가 아파 입원까지 했어야 했답니다. 입원까지 하게 만든 질병의 이름은 40 평생 처음 들어본 메타뉴모바이러스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세상에 이런 바이러스가 존재했었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지난 메타뉴모바이러스 투병일지 1편 되겠습니다. 지난 6월 30일 금요일 아침에 아기 도토리와 등원 준비를 하는데 아기 도토리의 몸이 약간 따끈하게 느껴져서 체온을 재니 37.4,5도 정도가 나왔어요. 미열 정도고 다른 증상은 전혀 없었고 너무나 생기가 넘치는 상태라 정상적으로 등원을 했답니다.

하지만 낮잠 이후 체온이 아주 조금 더 높아졌다는 연락을 받았고 주말이 코 앞이라 하원 직후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응급실 그리고 폐렴
응급실 그리고 폐렴

응급실 그리고 폐렴

결국 딸아이는 폐렴은 아니었지만 산소포화도가 낮아 숨 쉬는 것이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애초에 공간이 협소한 것인지 감기로 인한 증상의 악화로 인해 일시적인 현상인지 모른다고 하셨고 앞으로 계속 관찰해야만 한다고 하셨습니다. 초기 진단을 폐렴으로 확진한 동네 소아과 선생님이 살짝 원망스러울 정도로 너무 오랜 시간 고생한 딸아이와 아내에게 미안함과 수고로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많은 아그들이 고열로 응급실을 찾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게도 아이들 고열의 경우 응급환자에 해당되기에 우선순위가 밀리진 않았습니다. 응급실의 특성상 접수 차례대로 진료가 되는 것이 아닌 위험군으로 분류하여 건강에 적신호가 큰 고위험군부터 진료가 되는 것이기에 응급환자가 들어올 경우 순번이 뒤로 밀리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았습니다.

큰 병원으로 방문해야 할 때
큰 병원으로 방문해야 할 때

큰 병원으로 방문해야 할 때

돌치레 관련한 글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보통 열은 만 4일 정도면 가라앉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열이 난다면 세균 감염 등의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피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아기 도토리는 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은 있었지만 처지는 증상이 없어 가정보육을 하며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요. 계속 식욕이 떨어지고 있었고 고형물은 먹지 않으려고 했지만 우유나 물을 잘 먹고 있어 지켜보고 있던 중 7월 5일 수요일 저녁에 우유를 엄청 많이 먹더니 잠시 후 모두 토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싶어 다음 날 큰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 검사

2가지 방법이 있었으나 한 번의 검사로 독감과 코로나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있었으나 추가 비용 5만 원이 들고, 2번의 검사로 독감과 코로나 검사를 하나하나씩 받을 수 있는 검사로 3만 원의 추가 비용이 있었습니다. 굳이 같이 받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2번의 검사를 받았습니다. 형식은 면봉으로 코 안을 찌르는 방법으로 코로나 검사와 흡사합니다.

응급실 진료 시스템

최우선으로 저희들이 경험한 보라매병원 한정 응급실에 관한 간략한 정보임을 알려드리며 설명받은 것과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하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대략적으로 응급실의 구조는 다. 비슷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착하여 접수를 하니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게 되었고 일반적인 대기 시간은 1시간 이상이었습니다. 그때그때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1시간을 훌쩍 넘는 시간을 보통 대기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우리는 그렇게 2시간을 대기하고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응급실의 경우 접수단계에서는 입원의 가능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고 합니다. 창구에 있는 직원은 그저 안내와 주변정리 및 등등 등등을 위한 직원일 뿐 입원의 가능 여부는 응급실 안으로 들어가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은 후 베드가 있는지 없는지 입원을 요하는지에 따라 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입원 전 절차

원래는 진료 후 바로 입원 절차를 밟으면 되지만 저같은 경우엔 입원을 예상하지 못하고 방문한 터라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입원 준비를 해서 다시 병원으로 방문했습니다. 입원 다짐 후 독감과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주사실로 가서 링거를 맞을 수 있도록 먼저 주사를 연결하며 혈액채취를 했고, 이후 처방받은 수액을 바로 연결한 후 입원 병실로 이동했습니다. 입원 병실로 가기 전에 해당 층 간호사실로 가서 입원 후 맞게 될 주사 및 수액, 그리고 검사에 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