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추석 특선 영화 총정리

2023 추석 특선 영화 총정리

비가 미친 듯이 오더니 이번에는 덥다, 더워. 이상하게도 여전히 크롬에서는 티스토리가 접속이 되질 않습니다. 쿠키 삭제도 해봤지만 여전히 페이지 작동 안된단 화면만 뜨고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 문의도 해봤지만, 정상 작동하니까 쿠키 삭제 해보라는 답변만 받아서. 일단은 엣지를 사용하는 수밖에. 에휴. 여하튼 늘 하는 말이지만, 좋은 작품이 많이 쏟아지길. 그 작품들 속에 중국 자본이 묻은 작품들은 없길 바라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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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단 tvN, 밤 10시 40분

헤어질 결단 tvN, 밤 10시 40분

헤어질 결심은 2022년 6월에 개봉하여 19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입니다. 큰 흥행은 못했지만 9점에 가까운 평점으로 큰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한 남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이를 수사하는 형사(박해일)와 강한 용의자인 미망인(탕웨이) 간 미묘하게 형성되어 가는 관계와 사건의 진실에 관한 이야기가 긴장 있게 펼쳐집니다.

배우 박해일과 탕웨이는 청룡영화제에서 나란히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교섭 KBS2, 밤 10시 35분

교섭은 올해 1월에 개봉했던 영화로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인기 보증수표인 황정민 배우와 현빈 배우의 결합으로 애정을 모았었는데요. 명성에 비해선 조금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된 한국인들을 구출하려 노력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단점은 국가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험지역에 들어갔다가 납치된 사람들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었죠. 이 점이 흥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헤어질 결심tvN 오후 10시 40분

아마 이번 추석 연휴 TV 특선영화 중에서 꼭 봐야할 영화 1편을 꼽으라고 한다면 헤어질 결심을 꼽을 것 같습니다. 아가씨 이 후로 6년 만에 나온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장편 영화로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와 만난 후 의심과 애정을 함께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명배우인 박해일님과 탕웨이님의 주연으로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었고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꾸미던 영화죠. 칸 영화 페스티벌 외에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제58회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제43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브로커 tvN, 밤 10시 30분

브로커는 2022년 6월에 개봉하여 1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따뜻한 가족 영화입니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등 엄청난 출연진으로 기대를 크게 모았었죠. 송강호 연기자는 이 영화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감독이 연출합니다. 보니 감동적인 면에서 우리나라와는 조금 이질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흥행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기를 키울 능력이 안 되는 부모가 아기를 맡기는 베이비박스를 둘러싸고 생겨나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영화입니다.

어퓨굿맨 EBS1, 오후 10시 35분

EBS에서 방영 예정인 고전 명작 어 퓨 굿 맨입니다. 무려 30년 전인 1992년 12월 작품입니다. 하지만 30년이라는 시간을 무색하게 제작하는 주연배우들의 연기, 대사, 작품성 등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씩은 보셨을 영화죠. 어퓨굿맨은 실화를 합당한 에런 소킨의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스탠 바이 미의 감독인 롭 라이너가 감독을 맡은 작품입니다. 잘 보고된 쿠바 내의 관타나모 미 해병 기지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며 지금은 대배우들이 된 톰 크루즈, 잭 니콜슨, 데미 무어, 케빈 베이컨 등이 출연 했었습니다.

접속EBS 1, 오후 11시 50분

앞서 소개해드린 어퓨굿맨에 이어 EBS에서 소개하는 고전 클래식 명화 2탄입니다. 약 25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로 1997년 9월 작입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한국영화 1001에도 들어가지만 한국 클래식 멜로영화의 대표작으로 늘 손꼽히는 접속은 주연 배우인 전도연님의 무려 첫 촬영 영화라고 해요. 한국 멜로 영화 역사에 새 시대를 연 작품, 대한민국 멜로 영화의 역사는 접속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생길정도로 애정을 받았으며 35회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그 해 청룡영화상 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