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1차 항암(TCHP선행항암,부작용, 비용)
왜 그랬나하는 것 같았다 장중에 이런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CancerMoonshit 의 세부계획 초안을 공개했는데 미국인 암 사망률을 25년이내에 50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이 주요내용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에 면역항암제 개발 관련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제약, 바이오 섹터쪽에 수급이 몰렸던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가장 뜨거웠던 섹터인 2차전지 관련주들과 반도체 소부장들이 바이오관련주들이 상승하는 시점에서 하락반전하거나 하락하던 종목들은 하락폭을 조금 더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심, 속 쓰림
사실 TC 항암은 오심이 거의 없습니다.고 하던데 나는 아주 심하진 않았지만 한 번씩 거슬릴 정도로 명치가 울컥거리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그때마다. 처방받았던 오심 약인 맥페란을 먹었습니다. 1차 때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진통제인 울트라셋을 먹어도 오심이 있었음.
특히 1, 2차 때는 오심과 별개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속이 정말 많이 쓰렸다.
트로델비의 효과는?
저는 유방암 환자라 과학적인 원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의료진도 아니구요. 다만 3번의 재발을 겪으면서 일반 유방암 환자보다는 많은 정보를 접했고, 그래서 트로델비가 삼중음성환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길리어드사에서는 연구를 통해 표적치료제 트로델비가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서 전체 생존기간이 확실하게 늘어난다고 입증했습니다. 두 대조군을 통해 확인할 결과 트로델비 투약한 전이성 환자 약 200여 명과 대조군, 즉 표준항암화학요법 환자 약 200여 명을 대조한 결과 연기기간만 보아도 생존기간이 2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허셉틴 효과
사실 HER이라는 수용체는 HER1, HER2, HER3, HER4 이렇게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수용체들은 서로 2개씩은 붙어야 성장 신호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HER2 수용체입니다. 만약 HER2와 HER2끼리 붙게 되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일으키도록 발생하는 신호가 제일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HER2끼리 붙어서 신호가 발생하는 곳을 찾아가 정밀 타격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것이 바로 허셉틴의 효과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세포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캐모포트 삽입
항암제 일정이 잡히면 항암제를 맞기 위한 을 합니다. 동전크기 정도 되는 원형으로 되어있는 관과 포트로 이어져 있는 중심정맥관으로 국소마취를 하고 삽입을 합니다. 항암치료 중에 항암제가 새어 나오면 주변조직이 괴사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암을 해야 하는 암환자는 항암주사 맞기 전 일정 잡아 캐모포트 삽입을 하는데, 약간의 고통이 있습니다. 물론 항암이 끝나고 더 이상 검사전개 후 항암을 추가로 안 해도 된다면 포트제거 시술로 삽입한 포트는 같은 방안으로 국소마취 후 제거를 하고 흉터는 조금 남습니다.
유방암 표적치료제 퍼제타
하지만 인간은 대단합니다. 허셉틴을 사용해서 보니 암들이 이렇게 우회하여 성장인자를 붙잡는 있는 것으로 보고 각 HER의 조합들을 하나하나 연구합니다. 연구결과 의외로 HER2와 HER3도 만나 많은 성장 작용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 둘의 조합을 방해하는 표적치료제를 새롭게 개발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허셉틴과 더불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표적치료제 중 하나인 퍼제타입니다.
버제니오처럼 제약사에서 환급받을 수 있을까?
아직은 환급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못 받는다는 이야기만 있고요. 사실 정보를 정성껏 정리해서 올리는 편인데. 아직 선명한 게 없어서, 하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버제니오 정리하는 김에 같이 올렸습니다. 버제니오는 딱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으나 사시투주맙 고비테칸, 즉 트로델비는 더더욱 최신 신약이라서인지 나와있는 정보가 아직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