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복 주문, 단체 티 제작 납품 사례 크레이지 스포츠
저희가 아는 그 올림픽을 개최하는 공식 협회인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게임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 공식 대회인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Olympic Esports Series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도입되고 커다란 인기를 몰고 있는 e스포츠의 위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IOC의 e스포츠만을 위한 대회 개최 소식은 게이머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점차 공개된 대회의 정보를 확인해 보니 높았던 기대만큼 실망감도 클 수밖에 없었는데. 과연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는 어쩌다.
종목만의 단점은 아니다? 대회 운영의 아쉬움
하지만 이번 게이머들의 아쉬운 목소리엔 종목에 대한 아쉬움만 담겨있는 것은 아닙니다. 첫 대회라고는 하나 종합적인 대회 진행 방식에 있어서도 공감할 수 없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대회에 포함된 9개 종목의 진행 방식에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총 9개의 종목 중 6개 종목은 관습 올림픽과 같이 오픈 엔트리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반면, 태권도와 사이클, 댄스 3개 종목은 초청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이 대회가 과연 게이머를 위한 대회인지 운동인들을 위한 추가 대회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정도다.
e스포츠 업계에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
e스포츠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한명의 직장인으로서, 이번 대회의 개최 소식은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소식이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 너무나 안정되는 위상을 떨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견제할 무언가가 나와 건강한 경쟁 체제가 갖춰줬으면 하는 생각 있었지만, 그럼에도 e스포츠하면 가장 일반적인 종목이 고려되지 않은 듯한 이런 라인업은 게이머를 위한 배려가 충분치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현실 올림픽에서도 새로운 종목이 추가되거나 제외되는 것에 있어 해당 종목 협회에 힘이 생기거나 없어지는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올림픽 도입 여부에 따라 각 국가에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나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