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심상찮다…연체율 30% 넘는 곳도, 구조조절 거론
지난주 부실대출 때문에 문을 닫는 새마을금고가 나왔어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특정 건설 현장에 600억원을 공사비 이유로 대출해줬으나, 채무자가 그 돈을 엉뚱한 곳에 써버려 지금은 200억원어치의 담보 가치만 남은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구 평내새마을금고 이하 동부금고는 수백억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로 인해 폐업하고 이전 예금과 영업점 등 자산은 화도새마을금고로 인수합병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악성채권을 떠안으며 사태를 수습해 대규모 인출로 인한 최악인 사태는 모면했다.
29일 동부금고 관계자에 의하면 동부금고는 지난 1월부터 PF 대출 연체율이 갑자기 올라가 이 사장이 진상파악과 함께 중앙회에 보고한 것으로 안다.
경제는 심리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 은행은 미국 내에 자산 기준 16등 하는 대단히 큰 회사로 우량은행이죠. 2023년 3월 10일에 빠르게 파산했습니다. 뱅크런에 대한 뉴스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정말 불과 얼마 되지 않아서 파산했죠. 물론 요새 새마을금고 파산을 미국 실리콘밸리의 은행에다가 견줄 것은 아닙니다. 요새 남양주 동부는 새마을금고 내에서 아주 작은 의미에서 지점에 불과했고 실리콘밸리 은행은 미국 내에서도 자산 기준 16위를 했던 굉장히 큰 은행이었다는 거죠.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경제는 심리며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실리콘밸리 은행도 2008년도에 워싱턴 뮤추얼 붕괴에 이어서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크기의 은행 파산입니다. 이것 역시도 경제는 심리다. 사람들이 돈을 빼기 시작하니까 너도나도 불안해서 돈을 제외된 결국 빠르게 망한 거죠. 새마을금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 금리
보시고 있는 그림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 금리 차이입니다. 한국은 지금 3.50이죠. 미국은 5.0에서 5.25입니다. 미국은 주 정부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금리 정책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해서 범위만 정하는데 요새 범위가 5.0에서 5.25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리 5.25를 기준으로 하면 한국의 기준금리 3.50과 1.75 차이 나는데 1.75 도 역대급입니다. 옛날 같으면 역대급의 기준 금리 차이가 나면 외국인의 자금이 본국으로 탈출하는 경우가 많았죠. 근데 아직은 그런 조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환율 방어도 그것에 비하면 잘하며 있는 셈인데 이유는 한국의 주식들이 지난해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많이 빠졌고 그래서 외국 자금들이 값이 싼 한국 주식을 사기 위해서 올 초에 많이 들어왔어요.
2 저축은행 수신 잔액
2 저축은행 상호금융 수신 잔액 전체를 보시면 같은 기간 동안 9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새마을금고에서 돈을 빼서 2 금융권, 조금이라도 예금금리가 시중 은행보다는 높은 같은 2 금융권 내로 이동했다는 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상호금융 수신 잔액은 오히려 9조 원 이상 증가했고 신용협동조합은 새마을금고와 비슷하게 보시면 되지만 신용협동조합 수신액도 1조 원 이상 수탁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정리해 보시면 아직은 새마을금고 본연의 문제로 거쳐 있다는 것, 또 같은 2 금융권에서도 새마을금고 문제로만 국한되어 있다는 것 이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액
그런데요 현재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자영업자들의 5대 시중은행 대출 연체액도 굉장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76로 지난해 대비 증가하고 있고 그 결과 자영업자 대출액이 사상 1등을 찍고 있습니다. 금액으로는 1033조라고 합니다. 연체율은 지난 8년 동안 1등을 기록하고 있고 뉴스를 들으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 대출을 지속해서 상한 유예 한 3년 정도 해주고 있었는데, 올가을부터는 은행들이 유예를 해주지 않겠다는 것을 원리적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수입이 적은 자영업자들이 문제겠죠. 또 다중채무자들이 문제입니다.
부동산 PE 대출
새마을금고에 이런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는 근본적으로는 부동산 PF 대출 때문입니다. 부동산 PF 대출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지어 공급하기 위한 초기 작업 대출을 의미하는데요. 부동산 경기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시기에는 늘 고점 부근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시작한 PF 사업장들에 문제가 생기고, 여기에 대출해준 금융회사들도 자칫하면 돈을 떼이는 일이 벌어집니다. 주로 지방이나 도시 외곽 비인기 지역의 부동산 프로젝트들에 그런 문제들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