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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룩스 맵 지도를 가공하여 이동한 경로를 올려봅니다. 상주에는 국사봉이 여러곳에 있습니다. 지도상 상주시 내서면 낙서리에도 국사봉이 존재합니다. 이곳 국사봉의 존재를 알면서도 들머리를 몰라 차일피일 이곳 답사를 미루고 있던 중 안양사시는 보기 좋은 산행 이강일선생님과 서울사시는 도요새 이근진 선생님이 근래 답사했다. 전국의 산들은 물론 도서 벽지 등 많은 산들을 답사하시는 두분은 오지 전문 등산인입니다. 전국의 명산은 물론 오지의 산들도 답사하신다.
이번에도 상주의 국사봉, 소머리산, 채릉산을 2022년1월31일 3산을 연계하여 답사했다. 이야말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겸비한 두분입니다. 나로서는 34일 다녀야 완주 할 3산을 하루만에 답사했다. 2분은 서울과 안양에 거주하시는데 이곳 상주까지 오셔서 멋진 산행을 하시니 나로서는 상상조차 힘들다.
강의 고요함을 입다.
낙단보는 기와지붕 형상으로 전통적이며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자연에는 이롭고 사람에겐 즐거운 생명이 넘치는 곳입니다. 특히 낙단교 아래는 옛 낙동 나루가 있던 곳입니다. 낙동 나루는 원래 원산, 강경, 포항과 함께 조선 4대 수산물 집산지로 유명하였습니다. 상주가 영남의 수도였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낙단교 다리 건너 낙동 우체국 주변은 상주 한우촌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식당의 셀프 커피 한잔과 낙단 나래 공원에서의 휴식이 전신에 달콤하게 녹아든다.
한가롭게 굽이치는 낙동강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부드럽게 이어지는 강변이 연출하는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상주 구간, 따뜻한 우리네 정감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우리의 길입니다. 상주보에서 낙단보까지는 17km 거리입니다. 금방 갈 듯 쉬워 보이지만 낮은 고개와 언덕길이 계속 이어지는 통에 길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습니다. 농로도 지나고 아스팔트 길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