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별처럼, 교육자가 아닌 어른이 봐야할 멘토 영화

지상의 별처럼, 교육자가 아닌 어른이 봐야할 조언자 영화

세 얼간이에 이어 인도영화를 다시 한번 찾아봤다. 세 얼간이에서 란초 역할을 연기한 아미르 칸 출연자의 작품. 이 작품은 아미르 칸이 감독과 배우를 병행하여 제작된 작품입니다. 역시 인도영화답게 명랑한 노래와 춤이 나와 지루할 때쯤 지루함이 날아갔다. 인도영화를 본 건 두 번째인데, 두 가집니다. 경쟁교육에 대한 비평을 주제로 삼은 영화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남들보다. 뒤처진다고 강제로 엄격한 기숙학교로 전학시켜버린 부모. 적응하지 못하고 더해 질수록 작아져만 가는 아이. 그 아이에게 관심과 주목을 주어 능력을 발견해낸 선생님. 줄거리만 생각해보시면 스토리라인이 단순하고 직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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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칸


아미르 칸

세 얼간이부터 참 인상 깊었던 배우입니다. 이어서 지상의 별처럼 영화까지. 인도의 톰 행크스라고 불리는 아미르 칸. 65년생으로 이제는 50대의 배우가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직접 연출까지 한 영화입니다. 감독이 바로 아미르 칸이죠. 연기에 이어 연출까지 능숙한 그는 도대체 사람인가요. 영화에서 인도 특유의 연기가 한국인들이 보기에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저는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벽했습니다.

이번 영화의 감동은 세 얼간이와는 또 다른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죠. 저희가 흔히 이야기하는 저능아. 그들을 어떤 눈길로 봐야 할 것인가, 그리고 교육이란 무엇인가, 또한 진정한 리더의 자세란 어떤 것인가 등등 감동에서 끝나는 게 아닌, 내가 사는 세상에서 나라는 인원은 어떠한 방안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영화를 보면서 단순히 왜 우리나라엔 저런 선생님이 없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라는 어른이 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될까라고 생각하기 전에 작지만 진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자 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도라는 나라에 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에는 의외로 이런 영화들이 참 많습니다. 어찌 보시면 진정한 영화라는 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등등 인상 깊었던 댓글들

평론가들은 머리로만 영화를 봐서 기계적으로 해석한 점수를 주는 듯. 맘을 오픈하고 영화를 즐기지 못할 테니 안타깝다. 저도 동감이 되었던 댓글이었습니다. ,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보는 영화, 초반은 지루한 듯 하지만 초반을 탄탄히 다져 놓아 후반의 감동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르 칸의 배우로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 더욱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