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모으기 1년에 천만원모으기 재테크노하우
돈부터 벌자 돈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30대, 당신 통장에 천만 원도 없는 이유, 천만원모으기, 돈모으는방법) 어릴 때 난 어른이 되면 부자가 되어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은 통장은 여전히 텅장입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돈이 안 모인다. 월급을 받고 나면, 도시 생활비로 약 100만원이 빠져나간다. 그러고 남는 돈은 약 150만 원 정도(?). 적게라도 모으면 월 100만 원 씩은 모았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은 모은 돈은 고작 50만원. 다.
어디로 간 걸까? 2022년 적지 않은 나입니다. 돌연 두려워졌다. 3천만 원은 있어야 정상 아닌가? 여태까지 뭐 했지? 그야말로 미친 거다.
대출, 무서워서 어떻게 하냐?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는 친구들을 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이었다. 어떤 친구는 대출을 받아 아파트 전세에 들어갔다는데, 자기가 보기에 그 친구는 참 용맹 있고 대단한 친구로 느껴졌다. 자기가 그 친구에게 “그런 식으로 큰돈 빌리는 거 안 무서워?”라고 말하자 “이제 천천히 갚아 나가야지”라며 덤덤히 말했습니다. 대출에 대한 기억도 있을까? 가만 생각하니 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하교 후 집으로 들어 설 때면 우편함에는 흰색 봉투들로 가득했다.
수도세와 인터넷 비용 그리고 분명하게 어떠한 서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액수가 천 단위안 빨갛게 표시된 내용의 청구서도 기억이 난다. 자기가 그 봉투를 아빠에게 건네면 아빠는 그 봉투를 유심히 보지는 않았습니다. 피하고 싶은 문제처럼 늘 한 곳에 쌓여있었어요.
돈 이야기를 피하는 부모
“너는 돈 걱정말고 공부만 하면 돼” 어릴 적, 아마 중학생 때였을 것입니다. 부모님에게 집 재정 상황에 관해 물어본 적이 있었어요. 한 달에 얼마를 버는지, 월세와, 식비, 인터넷 요금, 수도세 이런 것들은 어떤정도로 빠져나가는지 말입니다. 하지만은 부모님은 늘 대답을 피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았을 뿐인데, ”걱정”이라는 표현과 그런 내색이 난무했던 기억이 뚜렷합니다. “괜찮아 안 죽어” 내게는 좀 불안한 구석이 있습니다.
간헐적 외사시, 부정교합과 덧니, 팔꿈치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학령기 어린이 때 몸 어딘가 이상하거나 불편할 때면, 부모님에게 쫄래 쫄래 다가가 말하고는 했었는데, 그때마다. 돌아온 대답은 “괜찮아 안 죽어”라는 말이었다. 병원을 안 간 것은 아닙니다. 병원을 가 진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은 그게 끝이었다.
유복한 친구와 가난한 나
저희 집은 가난했다. 대학에 찾아와서 몸 소 느낄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같이 놀자는 친구들의 호의를 기분 나쁘지 않게 돌려 대화하며 거절하고는 했다. 또한 오해는 커져 “너 우리랑 놀기 싫냐?”라는 말까지 들었다. 어안이 벙벙했다. 참 어려웠다. 자기가 돈이 없습니다.. 저희 집이 가난하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겠지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웠다. 말합니다. 한 들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다. 함께 스타벅스에 가려하는데, 나 만 커피 값이 부담스러워지는 상황 말입니다. 또한 그럴 때마다. 해마다 돈이 없습니다.는 말을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냉장고에 붙은 빨간스티커
언제는 친구와 통화 중에 자기가 이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어른들은 대단하네요 그 많은 돈을 잃을 수도 있는데, 프로그램 도전하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 거지?”,”그건 아마 그 사람들이 프로그램 하면 잘 되는 시대를 살았기 때문일 거야” 나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이해하려고 했지만, 해마다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큰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까지 지금 같은 시기에 왜 프로그램 하는 걸까? 특히 저희 아빠가 그랬다.
해마다 프로그램 했지만 해마다 실패했다. 그런데요 내 친구는 시대적인 상황을 대입해 말했습니다. ”사업이 잘 되는 시대”라, 그런 시대가 있었나? 명확하게 ”사업이 잘 되는 시대”라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하지만은 우리나라에 호황기는 있었어요. 바로 ”3저 호황”입니다. 이것은 ”저유가”, ”저금리”, ”저달러”를 의미합니다. 1986~8년이 호황기였다고 합니다.
마치며
책을 전부 다. 읽은 것은 아닙니다. ”챕터 1 :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를 읽고 자기가 ”돈”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책은 대화하고 있습니다. 다. 각자 만의 사정과 경험이 있다고 말입니다. 혹여 심심한 이 글을 끝까지 읽은 사람들에게 대화하고 싶습니다. 돈을 모으지 못해 자책하고 있거나 누군가를 탓하고 있으면 당장 멈추라고 말입니다. 그런 식으로 한다고 돈은 모이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모으면 됩니다. 그러면 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