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선물 거래하는방법 (주식,원유,금) 선물옵션 증거금
주식 매매 일지의 두 차례 종목은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입니다. 이 종목에 관련해서 단순하게 설명하자면 오일 가격이 상승하면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의 가격은 하락하고 오일 가격이 하락하면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의 가격이 상승합니다. 해당 ETF는 선물 인버스 ETF이므로 사전에 훈련을 받아야지만 매매할 수 있는 ETF입니다. 제가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를 2022년 3월 8일에 매수하였습니다. 당시 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것은 오일 가격이었습니다.
오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 120달러까지 돌파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오일 가격이 150달러, 180달러, 20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어요.
오일 선물의 가격
이와 비슷한 사람들의 심리는 오일 선물에도 그대로 반영 됐습니다. 사람들이 코로나에 대해 비관할 때는 오일 가격이 폭락하고 긍정할 때는 폭등했는데요, 5월물 오일 선물의 만기가 다가와도 당장 코로나 종식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가격은 폭락 했습니다. 하지만 6월물 오일 선물의 만기 까지는 한 달 정도가 남았으니 그때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오일 소비가 활발할거란 기대가 있었죠. 그러므로 5월물 가격은 폭락한것에 비해 6월물은 비싼 가격에 팔렸습니다.
그러나 6월물 만기가 다가와도 코로나 종식의 기미가 안보이니 6월물 가격도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 후 만기인 7월물의 가격은 코로나 종식의 희망과 함께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됐죠. 어떤 상황인지 보이시나요? 위에서 언급했던 콘탱고 상황에서의 손해 구간입니다. 이때의 콘탱고는 그냥 콘탱고도 아니고 슈퍼 콘탱고라고 했습니다.
백워데이션 경우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요즘에 보고 계신 그래프도 위와 비슷하게 선물을 매수한 가격보다. 롤오버 시점의 매도 가격이 언제나 더 높습니다. 콘탱고백워데이션과 상관없이 롤오버 때 매도한 가격이 매수한 가격보다. 높으면 그 차액만큼 수익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콘탱고 상황과 백워데이션 상황 중 어느 상황이 투자 활동가에게 더 유리할까요? 사실 정답은 없지만 백워데이션 상황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콘탱고 경우에서 수익이 지속적으로 나기 위해서는 오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야 하는데 원유가격이 너무 높다면 더 이상 상승하기는 쉽지 않죠. 반면 백워데이션 상황에서는 롤오버 때마다.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낮은 가격대에서도 수익이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워데이션 경우에서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백워데이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월물의 롤오버 때 가격이 해당 선물 매수 가격보다. 낮기 때문에 그만큼 손해가 발생합니다. 다만 백워데이션 상황에서의 손해가 콘탱고 상황의 손해보다는 비교적 낫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백워데이션 경우에서 손해가 발생한다면 오일 가격이 재빠르게 떨어지겠죠. 하지만 원유에 대한 수요와 원유의 가치 때문에 가격이 무한정 떨어질 순 없습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가격이 반등하겠죠. 하지만 콘탱고 상황에서의 손해는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손해가 끝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일 선물의 만기
오일 선물은 만기가 있습니다. 보통 5월물 이라고 하면 5월에 만기가 되는 선물이고요 6월물 이면 6월에 만기가 되는 선물입니다. 지금이 4월인데 자기가 투자하고 있는 오일 ETF가 5월물 선물을 들고 있다면 5월이 되기 전에 6월물로 선물을 교체해야 합니다. 교체 없이 들고있다면 오일 드럼통을 받게 될지도 모르죠. 그런 식으로 된다면 ETF 운용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고요. ETF는 오일 구입이 아닌 투자를 위한 상품이기 때문에 만기가 다가온 선물을 그다음 달 만기인 선물로 교체합니다.
이런 행위를 롤오버 라고 하죠.5월물 선물의 현재 가격이 10달러인데 교체하는 6월물 가격이 10달러 보다. 더 비싼 15 달러라면, 이 상황을 콘탱고라고 부릅니다. 5월물 선물을 들고 있을 때 10 달러 하는 선물을 3개 갖고 있었다면 6월물로 교체하면서 2개 갖고있는걸로 변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