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22 OTT서 흥한 ‘시맨틱 에러’…BL 드라마 대중화 물꼬 트이나

220322 OTT서 흥한 ‘시맨틱 에러’…BL 드라마 대중화 물꼬 트이나

오늘 소개한 넷플릭스 드라마는 보이프렌즈, Thailand 드라마이며 BL 드라마입니다. 의도치는 않았는데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작품은 넣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는 요걸로 선택하였습니다. 태국에서는 투게더 더 시리즈로 꽤나 유명합니다. 태국뿐만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주인공 두 배우가 인기가 많이 있습니다. 재작년 코로나로 인해 할 일이 없어지고 영화관도 못 가서 심심해하던 때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서 넷플릭스를 보다가 두 출연자의 포스터가 끌려서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사라왓과 타인. 보면서 꺼버릴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오글거리는 대사들이 난무하지만, 끝까지 보시면 두 출연자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커피멜로디

커피멜로디는 M.FLOW Entertainment의 드라마로 2022년 채널 3에서 방영한 Thailand 드라마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겐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는 BL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스토리 자체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으나, 음악과 커피, 그리고 사랑이라는 콘텐츠를 하나로 묶은 작품입니다. BL 장르의 드라마를 평소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감정이입을 하며 드라마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줄거리

같은 학교 학생인 그린이라는 남자가 자신에게 고백하게 되고 아무리 거절해도 포기를 하지 않자. 가짜 남자친구를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사라왓이 그 상대인데 대학 최고의 인기남으로서 이 정도는 되어야 그린도 포기를 하지 않겠냐고 말도 안 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거절했던 사라왓, 왜인지 모르지만 결국에 승낙하게 되지만 이게 참 묘합니다. 처음 봤을 때는 사라왓이 다른 사람에게 반한 건가? 어떤 순간 좋아하게 되었나? 이런 생각들로 보게 되지만 모든 편을 다.

보고 난 후에 다시 보시면 아 저래서 그런 표정을, 그런 행동을 했구나 싶습니다. 여기다가 스틸 투게더 까지 보고 나면 꽤나 여운이 남는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팬이라도 그냥 넘기기 힘든 부분들이 있습니다.

커피, 어떠신지요

커피, 어떠 신지요는 일본 TV도쿄에서 2021년에 방영한 8부작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만화이며 드라마를 통해 재탄생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차량을 개조한 이동식 카페인 타코 커피를 운영하며 여러가지 사람들과 만남을 갖고 커피를 통해 인생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감정을 치유해 준다는 내용입니다. 커피의 안락함 키워드를 최대로 녹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피소드 별로 여러가지 고민거리가 있는 사람들이 나와 이야기 전개도 웃긴 편입니다.

특히 주인공과 연관된 반전도 있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여러 에피소드가 있으나 또한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타코 커피차는 인기가 많아 커피차의 마스코트인 문어를 캐릭터화시켜 만든 여러 굿즈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커피 앤 바닐라

커피 앤 바닐라는 2019년 일본 MBS에서 방영한 10부작 드라마입니다. 젊은 미남 사업가인 남자 주인공과 시골에서 상경한 여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로 다른 드라마와 같이 커피가 메인인 드라마는 아닙니다. 다만,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커피가 가진 달콤함과 애정을 주요 키워드로 활용한 드라마입니다. 제목처럼 달콤함이 느끼는 전형적인 연애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자체가 조금은 유치하고 촌스럽다는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풋풋하고 달달한 첫사랑의 감정을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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