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현대상선)2022년 실적 전망
HMM은 현대 상선으로 컨테이너 운송, 벌크화물 운송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세계적인 종합 해운 물류기업이며 1976년 유조선 3척의 운항을 시작으로, 컨테이너선, 벌크선, 광탄선, 중량화물선, 특수제품선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는 당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건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MM은 현재 큰 글로벌 네트워크, 해운 전문인력의 능동적인 선박 운영과 구체적인 시황 예측, 글로벌 IT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운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로 특수를 누리는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현재 연일 상승 중인 HMM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해운 업황 개선이 주가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 유입의 요인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벌크선 운임의 기준이 되는 발틱운임지수BDI는 2281을 기록했다.
HMM 실적 상승으로 시가총액 상승
몇 년간 적자에 시달려온 HMM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화물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날개를 달았다. 1분기 연결 기준 판매 수익 4조 9187억 원, 영업이윤 3조 1486억 원, 당기순이윤 3조 1317억 원을 기록했다. HMM 분기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해에도 7조 3775억 원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이 급증했다. HMM이 눈에 띄게 턴어라운드 한 것은 해운 시황이 개선되고 운임이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해상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1분기 평균 4851로 전년 동기2780 대비 75가량 상승했다. 아시아미주, 유럽 노선 등 전 노선 운임이 오르면서 시황이 개선됐습니다. 증권가는 올해 HMM 영업이익이 1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HMM현대상선 2022년 실적 전망
메리츠증권은 2022년 HMM의 영업이익은 33.8 성장하며 10.2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신 증권에 의하면 장기계약 비중이 높은 계약 특성으로 2022년 운송할 계약물량의 운임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실적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해양 수산 개발원(KMI)은 작년 말 개최한 세계 해운 가정 세미나에서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는 금리 인상과 재정 지출계획 축소로 지난해 대비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재 봉쇄 가능성, 미국의 물가상승 오래 지속 우려로 인한 물가 안정을 위한 경제정책들은 컨테이너 물량 수요 증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HMM 인수 까다로운 점 해결방법
HMM이 매물로 나올 경우 SM그룹이 현대차, 포스코, CJ조직 등과 동맹을 맺어 인수전에 나설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옵니다. SM그룹이 이미 3대 주주 자리에 올라 있는 만큼 여타 기업도 SM그룹을 아예 배제하고 인수하기보다는 함께 갈 수 있다는 논리다. 금융권 관계자는 SM그룹이 오로지 HMM을 인수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3대 주주인 만큼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귀띔했다.
정부 HMM 매각에 대한 입장
다만 정부는 HMM 매각을 두고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당장 HMM 민영화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HMM 실적이 날개를 달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 매각을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얘기다. 조 장관은 해운 산업이 회복했지만 글로벌 해운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해 항만 물류 경쟁력을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HMM이 번 돈도 있지만 선복량 확대, 물류 터미널 확충 등 투자를 더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HMM 인수 후보자현대차그룹
한편 HMM 인수 후보자로 현대차그룹이 유력하게 떠오르는 중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 HMM은 컨테이너선이 핵심인 만큼 중복되는 사업이 적어 두 회사가 합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합니다. 이와 연관 현대글로비스를 이끌어온 김경배 사장이 최근 HMM 수장을 맡은 것을 두고 향후 매각 과정에서 김 사장이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적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