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홍씨와 풍산홍씨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
발길을 따라 도래마을.풍산홍씨 씨족마을 소재지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199 동력길 16 도래마을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에 위치한 한옥마을로써 풍산홍씨의 씨족마을입니다. 마을 뒷산인 감태봉의 계곡에서 내려온 물이 세 갈래로 나뉘어 흘러 마을을 통과하는데, 세 물줄기를 따라 마을이 세 갈래로 갈라져 내 천자 형국을 완수하고 있습니다. 하여 도천마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도천의 천의 우리말이 내이므로 이후 도내가 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발음하기 쉽도록 도래로 변하게 된 것이라 전해진다.
화빈 윤씨
화빈 윤씨 1765년1824년 정조의 두 번째 간택 후궁으로 판관 윤창윤의 딸로 본관은 남원 정조 4년1780년 정조의 정비 효의왕후는 소생이 없고 첫 번째 후궁인 원빈 홍씨마저 간택된 지 1년도 안돼 세상을 떠나자 대왕대비 정순왕후 김씨는 후궁 간택을 청합니다. 정조 4년1780년 3월 10일 삼간택 후 화빈 윤씨가 최종 간택되어 화빈의 빈호와 경수의 궁호를 받고 입궁하게 됩니다. 화빈 윤씨의 상상임신 정조 5년1781년 음력 1월 17일 화빈 윤씨가 임신하여 산실청이 설치됩니다.
같은 해 음력 11월 2일 그녀의 해산을 기다리는 기록도 있습니다. 하지만 출산의 기록은 없습니다. 아마 그녀는 상상임신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빈 박씨
수빈 박씨는 세도가의 자식이 아닌 궁핍한 집안 딸이었기 때문에 정조는 안도했습니다. 후궁인 된 그녀는 사치를 멀리하고 처녀시절처럼 검소하게 살았습니다. 성품이 어질고 행동이 조신하였습니다. 왕대비 정순왕후, 효의왕후, 혜경궁 홍씨를 잘 모셔 왕실의 복덩이라 불렸습니다. 순조의 엄마 정조 14년 1790년 수빈 박씨는 원자를 낳습니다. 제23대 왕 순조를 낳은 겁니다. 그리고 3년 후 숙선 옹주까지 낳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둡니다.
원자를 낳았음에도 초심을 잃지 않은 수빈 박씨는 작은 천조각 하나도 궁녀들이 버리지 못하게 할 만큼 절약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원자가 세자로 책봉된 후 아첨하는 무리들이 그녀에게 귀중품을 진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수빈 박씨는 이들을 의금부에 잡혀하게 하며 귀감을 보입니다. 정조는 이런 수빈 박씨를 어질 현 현빈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총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