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이모저모 2 훈련소 후반기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살아남기
입대하기 전 알고 있어야 할 해군훈련소의 모든 것 진해역 진해시외버스터미널 해군신병교육대가는법 해군훈련소가는법 해군훈련소대중대중교통 해군신병교육대대중대중교통 해군훈련소입대길 해군훈련소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10071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차로 이동하신다면 네비게이션에 해군교육사령부라고 입력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진해역에서 309번 버스를 타고 진해루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택시를 이용하신다면 6,280원가량 나오며 8분 정도 소요됩니다.
진해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신다면 303번 버스를 타고 경화시장에서 하차 후 남원 로타리에서 3152번 버스를 타고 경화동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택시를 이용하신다면 5,370원가량 나오며 6분 정도 소요됩니다.
잠수SSU
해군 내에서 쑤 선생님들이라 칭해지는 SSU입니다. 체력시험이랑 각종 시험을 치고 나서 뽑아가는 만큼, 훈련소도 엄청 힘듭니다. 제 계승자 중에 한 명이 SSU지원했었는데 훈련소에서도 아니고 시험 중에 떨어져서 다시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수영능력이 출중해야 하며, 운동도 잘해야 합니다. 그렇게 자대 가면 보조, 행정일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기관추기, 보수와 함께 기관부입니다. 전기가 흐르는 곳엔 전기병이 다닙니다.
형광등 나간 걸 고치거나 각종 콘센트에 문제가 있진 않는지 확인합니다. 비하하는 용어로 피카추라고 놀리기도 합니다. 제가 보고, 들은 바로는 기관부 3 직별 중에서는 그나마 전기가 편하다고 들었습니다.
hmmmmm. 자신의 운을 믿으십시오. 제발 해병대부대로 가지 않게 비십시오. 운이 좋아 배로 왔다면 좋은 의무장을 만나길 비십시오. 해병대 부대로 갔다면 그때부터 자신은 해군이 아니라 해병대입니다. 배로 왔다면 원래는 꿀보직이지만, 배에 따라서는 각종 당직과 작업에 불려 나갈 수 있습니다. 키 크고 몸 좋은 사람만 가는 곳입니다. 자대는 해본해군본부 혹은 진기사진해기지사령부에 가거나, 국방부대로 가게 됩니다. 유튜브에 보시면 깃발을 들고 있거나 총으로 경례하고 앞에 있는 그런 사람들이 의장입니다.
배에서 타를 잡는 직별입니다. 큰 배에서는 타를 갑판병이 잡습니다만. 아무튼 타 잡는 직별입니다. 배의 상황을 나타내는 각종 기류배에 다는 깃발 같은 거를 관리하며 운용합니다. 육상에선 TO가 없기 때문에 배만 갑니다. 대부분 연관 전공자들이 오는 편입니다. 조타병은 신호당직이라고 해서 조타실에서 근무하며, 각종 상황을 방송하는 당직을 섭니다. 잘 알려지지 않는 꿀집입니다. 예전엔 통기였지만, 제가 들어가기 조금 전에 정보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TO가 거의 없어서 잘 안 뽑아가는 게 문제입니다. 한기수에 몇 명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배의 거의 모든 잡무를 도맡아 하며, 군생활 중 해외를 나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별 중 하나입니다. 해군을 나왔어요. 하면 대부분 갑판병일 확률이 높으며,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일하기 때문에 배의 문화를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해군의 꽃이라 불리며 웬만하면 1차로는 배로 가며 가장 급속도로 배를 내릴 수 있습니다. 육상발령을 가면 꽃이 피지만, 앵카 박히면 꽃이 저뭅니다. 2차 가는 게 좋지만 가고 싶은 곳에 TO가 안 난다면 그냥 배에 있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모호하게 갔다가 전역바로 전까지 계승자 안 들어와서 막본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에 따라 다르지만 배에 남겠다는 서약서를 박으면 휴가를 더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 줄 수도 있으니 안 준다고 땡깡피우시면 안 됩니다. 함장 재량입니다.
실무 지원하기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직별과 부대를 정했으니 이제 실무 장소를 정해야 합니다. 어쩌면 후반기 교육 마지막 전주에 정하지만, 통신병은 후반기 가자마자 정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무 장소를 확인하면, 육상과 해상근무가 얼마나 되는지 말해줄 겁니다. 조타나 통기처럼 사람이 작은 경우엔 해상과 육상 희망자가 나뉘여서 우리 이렇게 가자 하고 가고 싶은 곳 갈 수도 있었으나 갑판, 전탐, 조리처럼 사람 많은 직별들은 그런 거 없이 눈치싸움 시작입니다.
그때가 되면 최고점은 몰라도 중간만 가자는 식으로 테크배 중에 좋다고 소문난 배를 적기도 하며, 파병을 추구하기 위해 DDH2 급 혹은 DDG급을 노리다가 참수리로 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저는 인원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가고 싶었던 배의 경쟁률이 50 확률이었지만, 갑판에서 같은 배 오기 위한 확률은 10%도 안 됐다고 들었습니다;;… 배의 종류를 적기에는 생각보다.